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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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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어교원3급] 한국어교원3급 합격 후기
작성자 최*영 (afr******) 작성일 2025/01/05 조회수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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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뉴엠 제 2366기 수강생으로, 2024년 2월 26일 첫 수강을 시작하여, 6월 29일 모의 실습을 끝내고, 제 19회 한국어교육능력검정 1차 및 2차 시험에 합격하여, 현재 자격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양성 과정 전에 여러 기관들을 검색한 후, 뉴엠을 선택한 이유는  "1. 직장인 국비 지원 가능, 2. 강의 참관 직관이 아닌 인강 대체 가능. 3. 모의 실습 8시간 토요일 1일 " 이라는 체계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알아본 타 기관들이 대부분 직장, 집과 거리가 멀어 평일 저녁 3-4일에 걸쳐 참관해야 하는 실습이 불가능 했기 때문에, 직장 생활을 하면서 온라인으로 가능한 조건들을 찾다가, 뉴엠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학업량이 만만치 않을거라 예상은 했지만, 막상 시작하니 훨씬 더 힘들었습니다. 평균적으로 평일 저녁 2-3시간 (인강 4개 이상) , 주말 6-8시간 (10개 이상)의 계획을 세워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오랜만에 시작하는 공부였고, 인강도 처음이라 첫 2-3주는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한국어인데, 문법이 영문법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고, 수강 완료 후 기출 문제를 처음 풀 때는, 그동안 이해했다고 생각했던 개념들이 문제와 연결이 안 되서, 현타와 멘붕이 수시로 찾아왔습니다. 그 밖에도 수강 후 리포트 제출, 중간 & 기말 시험, 참관 일지 제출, 교안 작성 등, 양성 과정 3-4개월 동안 적지 않은 난관들이 있었습니다. 쉽지 않은 과제들이었지만, 양성 과정을 수료하며 제가 느낀 것은, 한국어 교원이 되기 위해서는 다방면에서 엄청나게 많은 공부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었고, 양성 과정의 그 과제들은, 교원이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최소한의 통과 의례로써 정말 필요한 작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 단계씩 거치고 나면, 뿌듯함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매번 머리 쥐어 뜯을 정도로 아주 빡빡한 일정은 아니니, 여유를 가지고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모두들 잘 해내실거라 생각합니다. (절대 완전 널널하지는 않습니다. 감당할 수 있는 만큼, 빡세지 않다는 것 뿐입니다,^^;;)


 1차 필기 시험을 앞두고 5월 초부터 기출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첫 문제 풀이 후, 30%도 안되는 정답률에 충격이 컸습니다. 개념과 문제 풀이의 간극이 상당했거든요. 제대로 개념 숙지가 안된 탓에 , 문제 풀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복습을 하긴 했는데, 기출 문제를 처음 풀고 나서는 개념 정리를 다시 시작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시험까지 3개월 정도 여유가 남아 있었기에 불안한 마음을 다잡으며 천천히 정리했습니다. 1일 공부량을 정해 놓고, 개념 정리와 문제 풀이를 함께하며, "30일안에 다잡기" 로 요점도 같이 보는 식으로 정리했습니다. 출퇴근 시간, 이동 시간엔,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거나, 요점 정리 노트를 휴대하면서 외우기도 했습니다. 인강 들으실때 예습 & 복습 철저히 하셔서 개념 숙지 하시고,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여러 번 풀고, 나름의 핵심 정리 및 오답 노트 활용, 휴대용 기기 사용 등의 방법을 찾아서 차분하고 확실하게 시험 준비 하시길 권고 드립니다.


 1차 필기 합격 후, 2차 면접 교재를 바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면접 대비 교재(30분 - 1시간)로 공부했습니다. 면접도 1차 필기 공부를 열심히 하시면 문법 관련 문항들은 시간 절약을 많이 하시면서 수월하게 넘어가실 수 있고, 수업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들에 대한 교사의 대처 및 해결 방안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차 면접 질문 : 1. "도서관에서 사람이 많다"에서 조사의 쓰임이 잘못된 것에 대해 서술하시오.  2. 수업 도중 정치적 이슈로 학생들 간에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3. 한 학생이 나의 수업 방식에 대해 불만을 지속적으로 제기할 경우 해결 방안을 제시하시오. 였습니다.


 1번 문제는 뉴엠 문법 교재에 나온 예문이 그대로 제시되어 너무 반가웠고, 2번 3번 문제도 공부하면서 준비했던 문제들이 출제되어 익숙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긴장한 탓인지 1번부터 아는 만큼 답을 하지 못해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1번 문제에 대한 답을 한 후 아차 싶었습니다. 2번, 3번은 준비한 만큼 답하고자 그 짧은 시간 동안 혼미해지는 정신을 붙잡느라 애썼습니다. 5분도 안되는 면접 시험이 끝나고, 면접장을 나서자마자 후회가 물 밀 듯 몰려왔습니다. 다 아는 문제인데, 왜 대답을 그렇게 밖에 못했을까... 붙을 수 있을까... 너무 허무하고, 더 꼼꼼하게 준비하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며, 합격이 어려울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에 착잡한 심경이었습니다. 그리고, 면접 결과 발표날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각,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만족스럽지 못한 답변으로 기죽어 있다가, 합격 통보를 받고 시험 점수를 확인했습니다. 간당간당하게 ㅎㅎ 높지 않은 점수였지만, 분명하게 커트라인을 넘긴 점수로 합격을 하긴 했습니다.


 시작부터 2차 면접 합격까지 약 9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1차 필기 시험은 너무 어려웠고, 2차 면접 시험은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어쨌든 합격 했습니다. 40대 중반이라는 나이에 시작한, 직장 생활과 병행하며 공부하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고 각오했고, 결과물을 얻어야 했기에 시간을 쪼개가며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양성 과정 중에 여러 과목들을 강의해 주신 강사님들이 계시지만, 특히 두 분의 교수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문학 개론을 담당하셨던 한희수 교수님, 교수님께서 한국 문학에 대한 설명을 하시면서 고전 작품을 소개하실 때 재밌게 설명해 주셨던 구간에서, 저도 같이 웃으면서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를 잠깐이나마 잊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놓치고 있었던 한국 고전 문학에 대해 다시 한 번 인지하게 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김지학 교수님, 강의, 발성, 딕션, 모션.. 뭐 하나 빠짐 없이 이해하기 쉽게 명료하게 설명해 주신 강의, 정말 인상적이었고, 큰 도움 되었습니다. 인강임에도 마치 실제 학생들을 대면하여 강의하시는 것처럼 전문적이시면서도 편안한 강의 스킬에 감탄했습니다. 긴 시간, 두 분 덕분에 많이 웃고, 재미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처음 시작과 끝을 함께 해주신 조윤미 실장님 ! 질문 있을 때마다 친절히 상담해 주시고, 일정 꼼꼼하게 안내해 주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실장님 덕분에 수월하게 양성 과정과 시험 마쳤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세 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2차 면접 합격 후, 자격 심사를 위해 국립 국어원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필수 서류  "이수증명서"가 있습니다. 모의 실습 후, 양성 과정이 다 끝난 후 받는 수료증과는 별개로 "1600-3304" 에 전화 하셔서 이수증명서 발급 요청하시면 메일로 발송해 줍니다. 심사 시간내에 가급적 빨리 요청 하셔서 받으시고 기타 서류와 같이 제출하시면 됩니다. 서류가 잘못 제출될 경우, 국립국어원에서 연락이 오고, 재첨부 안내를 해주니,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자격 심사 서류는 가능한 마감 여유를 두고 제출하시는 게 좋습니다.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준비하시는 분들 중에, 저처럼 직장인이거나, 사회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각종 경조사, 집안 행사, 여행, 출장 등등 개인 일정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5월은 가정의 달로 행사가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개인의 삶이 많이 바쁜 분들은, 8월 1차 필기를 준비하시려면, 그 일정들의 공백을 감안하시어 여유있게 최소 2-4월초에 양성 과정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어떤 목표를 가지고 이 공부를 시작하시던 간에, 차근차근, 꼼꼼하게 시험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시험 준비 하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결과 있기를 희망하며, 그 분들의 열정과 노력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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